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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경험 못한 위기 예상, 코로나19 이후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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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3.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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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임원진 소집 비상경영회의
롯데신동빈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 상황이 예상된다”면서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요 임원들에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전날 신 회장은 롯데지주 및 BU 주요 임원진들을 소집해 비상경영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 극복 전략을 논의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 이후를 철저히 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는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신 회장이 별도로 소집해 화상 회의로 이뤄졌다. 롯데그룹은 지난 1월 중순 코로나 대응 TF팀(C-TFT)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신 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 전 계열사들이 국내 외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금도 위기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본인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2~3분기에 대한 영향력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할 경우 그룹의 경영 계획 수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무 관리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계열사에 안내하고 각 사 별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장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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