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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해외송금 100만건 돌파…고객 90%가 ‘재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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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4. 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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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용건수 2배가량 증가…
2017년 월평균 1만2000건→2019년 4만1000건
소액송금 비중 95% "저렴한 비용과 모바일 편리성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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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카카오뱅크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12일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선보인 해외송금 서비스의 이용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 평균 이용건수는 3만건이었고, 이 가운데 90%는 같은 고객이 두 번 이상 이용했다. 송금 비용이 싸고, 카카오뱅크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모든 송금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편의성 영향이 컸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전세계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가능한 ‘해외계좌송금’과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WesternUnion)과 협업해 24시간, 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내로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이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해외로 보낸 송금 건수는 매년 두 배 가량씩 늘고 있다. 2017년 월평균 1만2000건에서 2018년 2만5000건으로 증가했다. ‘WU빠른해외송금’을 출시한 2019년에는 월평균 4만1000건의 해외 송금이 이뤄지고 있다.

송금 액수 기준으로는 5천달러 이하 소액 송금이 전체 송금의 95%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의‘해외계좌송금’ 비용은 5천달러 이하의 경우 5천원(일부 국가 제외), ‘WU빠른해외송금’은 6달러(3천불 초과시 12달러)로, 비용 부담이 낮아 고객들이 필요할 때 수시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해외 송금 이용 고객의 재이용율은 90% 이상으로, 고객 10명 중 9명 이상은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다시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해외계좌송금’의 경우 재이용률이 95%에 달했다.

송금 지역별로는 ‘해외계좌송금’의 경우 미국, 독일, 캐나다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계좌송금은 ‘기존 거래 정보 불러오기’ 기능을 이용하면 은행코드 등 필요 정보를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반면, 아시아 지역은 ‘WU빠른해외송금’의 이용율이 높았다. ‘WU빠른해외송금’은 수취인의 계좌가 없어도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이 지역별 차이는 각 국가별 국민들의 은행 계좌 보유 비율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최근 해외송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용 형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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