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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공개 보급형 아이폰…성능은 아이폰11, 가격은 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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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0. 04.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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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아이폰11 시리즈 탑재 A13바이오닉, 배터리 사용시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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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2세대 아이폰SE. 블랙·화이트·레드 3가지 색상 모델/출처=애플
애플이 4년만에 새로운 보급형 모델 아이폰SE를 16일 공개했다. 성능은 아이폰11에 근접하면서도 50만대 가격에 살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SE의 외형은 과거 아이폰8과 비슷하며 카메라, 지문인식 스캐너 터치ID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다만 성능에선 차이가 크다. 제품 성능을 결정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이다.

최신 AP를 탑재함으로써 앱 실행이나 조작 등 성능 개선했다. 특히 카메라·배터리 성능은 향상됐다. 아이폰SE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7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아이폰8에 탑재된 것과 같다. 하지만 아이폰8에서 지원하지 않던 인물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4K 60fps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졌다.

배터리 용량도 아이폰8과 같지만, 달라진 전력 효율성으로 사용 시간은 더 늘어났다. 여기에 무선 충전과 고속 충전 기능도 추가됐다.

이 밖에도 가장 최신인 와이파이 6와 기가비트급 LTE 통신을 지원한다. eSIM(내장형가입자식별모듈)을 통한 듀얼 심 사용도 가능하다.

사실상 최소한의 성능은 아이폰11과 비슷하게 만들면서도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은 덜어낸 것이다.

아이폰SE는 미국 등 40여 개 국가에서 24일 출시된다.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의 경우 오는 17일 오전 5시부터 미리 주문할 수 있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국내 가격은 64GB 제품이 55만원으로, 미국 출고가 399달러(약 49만원)에 비해 10% 가량 비싸다. 128GB, 256GB 모델은 각각 62만원, 76만원이다.

필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담당 수석 부사장은 “첫 번째 아이폰SE는 작은 크기에 고성능을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춰 많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라며 “이번 2세대 제품도 가장 최신 AP를 탑재해 사진, 게임, 인터넷 검색 등에서 탁월할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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