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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장벽을 넘어오는 자, 막으려는 자 ‘더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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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04. 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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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커상 후보에 오른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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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커상 후보에 오른 장편소설 ‘더 월’이 국내 출간됐다.

영국 언론인이자 소설가인 존 란체스터가 썼다.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정치적 분열과 갈등으로 망가진 미래 사회가 시간적·공간적 배경이다.

한 섬나라는 침입자를 막으려고 모든 해안선과 국경을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으로 에워싼다. 이 장벽을 넘어 들어오려는 자와 이들을 막으려는 자 사이에서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진다. 주인공은 장벽을 지키는 신입 경계병이다. 복무 기간 2년간 임무를 잘 수행하면 장벽 안에 남을 수 있지만, 실패하면 장벽 밖으로 쫓겨나 자신이 막으려던 자들과 같은 처지가 된다.

실패한 정치와 환경 파괴가 가져온 재앙으로 황폐화한 시대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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