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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4473억원…코로나19 특수 서버·PC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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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0. 04. 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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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수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약 4조원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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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4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55조32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1% 증가했다. 순이익은 4조8849억원으로 3.15% 줄었다.

1분기 매출은 디스플레이, 가전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6% 감소했지만, 서버와 PC용 부품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작년 동기 대비로는 5.6%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는 1분기 매출 17조640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도 5.1% 성장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99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보다는 15.7%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코로나19로 비대면 IT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버와 PC 중심의 매출이 견조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1분기 매출 6조59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8.1%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2900억원 적자로 전 분기(2200억원 흑자) 대비 적자전환했다.

무선사업부 매출은 26조원, 영업이익은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 작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져 영업이익은 16.7% 증가했다.

가전 부문은 매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45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코로나19와 비수기 영향으로 16.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는 주요 제품 수요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1분기 시설투자는 약 7조3000억원으로 반도체 6조원, 디스플레이 8000억원 등을 집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는 기존 계획대로 증설과 공정전환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파운드리는 극자외선(EUV) 미세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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