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에 인수 상황 재점검 및 조건 재협의 요구
"인수의지는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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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 계약 체결 당시에는 예상할 수 없었던,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들이 확인됐다”며 “인수 계약 관련 중대한 상황들에 대한 합리적 재점검과 인수조건에 대한 원점에서의 재협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러면서도 “한국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인수상황 재점검·인수조건 재협의 등 한국산업은행 및 계약 당사자들 간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성공적으로 종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는 앞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지난 달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밝히라고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했다.
인수 작업은 현재까지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을 마쳤고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기업결합 승인까지 받아둔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4조5000억원으로 늘어난 것이 확인됐고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실적 등이 하락했다.
특히 지난 1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반기말 대비 1만6126% 급증했으며 자본총계 또한 지난해 반기말 대비 1조772억원 감소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종결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계약 기준 재무제표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돼 재무상황이 적정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영업실적 하락, 유동성 부족, 차입금 증대, 자본 잠식 등을 극복하고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자본구조 변동에 대비한 대책 마련도 함께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