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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전달 대비 34.5%↑…급매물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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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0. 06. 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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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부담에 강남3구-마·용·성 증가 폭 커
서울거래량
올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062건으로 전달인 4월(3020건)에 비해 34.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거래가격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특히 강남3구와 마·용·성 거래가격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서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월에 풍선효과로 인해 중저가 아파트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2.20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3-4월은 거래량이 급감했다. 하지만 5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거래가격이 높아질수록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억원 초과에서 75.8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63.3%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37.61%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21.65% ▲3억원 이하 ▲19.55% 순이다.

특히 전월 대비 강남3구 매매거래량은 ▲9억원 이하 36.47%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41.46% ▲15억원 초과 ▲67.98%로 나타났다. 마용·성·은 ▲9억원 이하 26.92%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90.63% ▲15억원 초과 178.9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유세 부담을 느낀 매도자와 한시적으로 양도세 중과를 회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매매를 서둘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윤태 매니저는 “5월 서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월 30일까지 조정지역대상 내 10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의 한시적 양도세 중과 면제와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보유세 부담으로 과세표준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거래를 마치려는 수요자가 늘어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금리인하로 주택시장에 부동자금이 유입될 수 있지만, 강력한 대출규제로 인하여 단기적으로 주택수요가 급증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와 추가규제지역 확대 지정 등 추가대책 가능성을 언급해 주택시장의 상승장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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