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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태풍 마이삭, 매미와 유사…철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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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9. 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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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번주가 중대한 분기점"
"전공의들, 정부 약속 믿고 돌아와달라"
중대본 겸 태풍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제9호 태풍 ‘마이삭’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9호 태풍 마이삭의 한반도 접근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태풍은 올해 내륙을 관통하는 첫 번째 태풍으로, 131명의 소중한 인명을 앗아가고 4조원의 재산피해를 줬던 2003년 태풍 ‘매미’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정 총리는 “특히 폭풍해일과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가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급상황 발생시 주민대피, 시설물 고정 등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 총리는 국민들에게도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행동요령을 잘 준수하셔서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도 “여전히 엄중하다”며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의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방역에 협조하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계신 많은 국민들의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이번 주는 인내심을 갖고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의료계 파업에 대해 “업무복귀가 늦어질수록 고통받는 환자들만 늘어날 것”이라며 “전공의들은 정부와 국회, 의료계 선배들의 약속을 믿고 환자들 곁으로 조속히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추진을 당분간 중단했으며 의사 국가시험도 1주일 연기했다”며 “그럼에도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지속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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