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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1세대 전문경영인 이춘림 전 현대중공업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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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0. 09. 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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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1세대 전문경영인 이춘림 전 현대중공업 회장 별세
현대그룹의 1세대 전문경영인인 이춘림 전 현대중공업 회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91세./연합
현대그룹의 1세대 전문경영인인 이춘림 전 현대중공업 회장이 향년 91세로 16일 별세했다..

업계에 따르면 1929년 함경남도 함흥 출생인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공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57년 현대그룹에 입사했다. 현대건설 공채 1기다.

서울대 건축학과 재학 시절 선친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친분이 계기가 돼 부대 막사, 교회 건축을 도와주면서 연을 이었다. 현대건설 사장을 거쳐 현대중공업 사장·회장, 현대종합상사 사장·회장 등을 맡아 그룹 내 다수의 계열사를 진두지휘했다. 새벽 6시 현장에 나가 일을 챙기는 야전사령관 스타일의 경영자로 알려졌다.

고인은 현대그룹이 1995년 본격적인 2세 경영시대를 맞으며 다른 1세대 경영인들과 함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현대그룹 고문과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또한 고인은 정 명예회장의 동생인 ‘포니 정’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10분(02-3010-2000).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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