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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집회 시도 개탄, 광복절 코로나 불길 한글날까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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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10. 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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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한글날 집회와 관련해 “50일 전 광복절 집회가 점화시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불길이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남아 있음을 우리는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름다운 우리 말과 글을 가지게 된 기쁨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누어야 하는 날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나 모임마저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로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일부 단체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집회를 다시 시도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특별방역기간 종료 후인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일률적인 단계조정보다는 지역별, 업종별, 시설별 특성을 세밀히 따져 실효성에 방점을 두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오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루 이틀 상황을 더 지켜보고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수도권의 위험도가 높다. 수도권 확산세를 완전히 꺾어야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다”며 “이번 연휴가 끝날 때까지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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