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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글 공존과 상생의 꿈, 세계인과 나누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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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10. 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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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민의 힘으로 5대 국경일 승격"
정총리 "한글의 뜻, 선도국가의 꿈"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사회서비스원 돌봄종사자들과 영상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574주년 한글날을 맞아 “한글에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함께 만물의 공존과 조화, 상생의 세계관이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글은 창제자와 창제 시기, 동기, 원리가 확인되는 유일한 문자다. 한글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종대왕은 나라의 근본인 백성을 사랑해 한글을 만들었다”며 “오늘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계인과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때 공휴일이 많아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한글날이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격하된 적도 있었으나 국민의 힘으로 다시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승격됐다”며 “한글날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 정세균 총리 “한류 폭풍성장 밑바탕은 한글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식 축사에서 “한글의 정신 속에는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미래가 담겨있다”며 “그것은 바로 선도국가의 꿈”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한글이라는 이름에는 으뜸가는 글, 큰 글이라는 뜻이 담겨있다”며 “대한민국은 문화와 경제 방역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폭풍적으로 성장하는 한류문화의 밑바탕에는 한글이 있다. 한글은 그 어느 문자보다 매력적이고 디지털 시대에 가장 경쟁력 있는 언어”라며 “이제 한글이라는 돛을 높이 달고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방탄소년단과 영화 기생충의 성취는 우리가 이미 문화 선도국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말해준다”며 “두 사례의 공통점은 한글의 세계화와 연결돼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글날 경축식 참석한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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