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핼러윈 넘어 빼빼로데이’ 유통업계 긴장감 흐르는 이유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029010018045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10. 30.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크런키 빼빼로1-horz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부터 11월 11일 빼빼로데이까지 유통 대목이 촘촘하게 대기 중이다. 유통업계에는 분주한 분위기와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을 최소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연이은 ‘데이’도 예전과 같은 소비환경을 누리기 힘들게 됐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의 유통업계 실적이 나쁘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1단계로 조정되면서 학생들의 등교 일수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신호는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등 유통채널과 식품업계는 오는 핼러윈데이와 빼빼로데이를 연말 소비 현상을 가늠할 지표로 보고 있다. 보통 크리스마스를 낀 연말 시즌에는 소비가 폭발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통업계도 소비 수요를 예상하기 쉽지 않다. 두 개의 ‘데이’가 소비의 분수령이 될지, 소비 침체의 시작점이 될지 지켜본다는 뜻이다.

핼러윈은 최근 몇 년 새 국내에서도 붐이 일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이를 겨냥한 기획 상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빼빼로데이는 국내에서는 가장 큰 스낵 관련 기념일로 롯데제과에서는 1년 중 가장 큰 행사로 꼽는다.

롯데제과는 이미 빼빼로데이 TV 광고를 통해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편의점 업계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빼빼로 매출은 약 6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뛰었다. 빼빼로는 빼빼로데이 시즌에 전체의 50%가 팔리는 만큼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분위기 변화가 변수다. 모임을 자제하기 때문에 핼러윈데이에 대대적으로 파티를 하면서 사탕을 주고받거나, 빼빼로를 선물하는 분위기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업계는 최근 등교일 수가 늘어나고, 모바일 기프티콘 등으로 선물을 대신하는 비중이 늘어난 현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연말에는 소비 분위기 상승과 함께 매출의 영향을 톡톡히 보기 때문에 일단은 관련 행사들을 최대한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돌아오는 핼러윈데이와 빼빼로데이는 예전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기존 같은 소비 분위기를 이어갈지, 그 반대일지 진정한 유통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대비할 수 있는 지표로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