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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싱하이밍 중국대사 “시진핑 방한, 긴밀히 조율하며 계속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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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11. 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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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 싱 대사 초청 간담회
이용선 민주당 "시 주석 방한땐 전략적 동반자 단계 넘어서"
박진 국민의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실질적 정착 희망"
한중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싱하이밍대사 초청간담회1
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오른쪽·아시아투데이 부회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4일 싱 대사 초청 간담회에서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 정재훈 기자 hoon79@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여부에 대해 “한·중 양국이 긴밀하게 조율해 왔으며 방한이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 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중경제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이 어렵지 않겠냐”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싱 대사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용선 더불어민주당·박진 국민의힘 의원, 구천서 협회 명예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하석 SK그룹 부사장, 홍순계 기업은행(IBK) 연금보험 상근 감사위원 등이 함께 했다.

싱 대사는 코로나19 상황 속 한·중 관계에 대해 “지난 1월 부임 후 한·중 관계 발전시키고자 생각하고 노력했지만 미진한 부분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로 돕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두 나라 국민 사이의 감정은 오히려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싱 대사는 “코로나19는 반드시 지나갈 것이며 인류는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내년 한·중 관계도 보다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가 유창한 싱 대사는 가수 노사연이 부른 ‘만남’이란 곡의 가사를 인용해 “한·중 국민 간 우호 관계는 ‘우연이 아니다. 우리의 바람’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중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싱하이밍대사 초청간담회7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운데)가 4일 한중경제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정재훈 기자 hoon79@
◇싱 대사 “해리스 대사와 친해…미국과 협력해 나갈 것”

이용선 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시 주석이 일찍 방문해 전략적 동반자 단계를 뛰어 넘는 한·중 관계의 발전이 기대됐는데 아쉽다”고 밝히면서 그간 싱 대사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진 의원은 “한·중 문화 교류는 깊은 뿌리가 있다. 싱 대사 말대로 두 나라 관계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한·중 간 이해가 더 깊어지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실질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싱 대사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미·중 갈등 우려에 대해 “개인적으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친하다. (해리스 대사와) 얘기가 아주 잘 되고 있다”며 미국과 협력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싱 대사는 “중국의 인류 운명 공동체를 목표로 국제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국이 발전함에 따라 일부에서 중국을 이렇게 방치하면 안 된다며 중국을 때리고 있다”며 중국 경제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중국이 주요 2개국(G2)로 부상하면서 한·중 관계 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갖는 비중이 커졌다”며 “그에 맞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희망했다.

박 의원은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방역으로부터 북한 문제까지 미·중이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많다”며 “미·중은 기본적으로 경쟁도 하면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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