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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백신 효과 90%” 발표한 날 자사주 62억원 어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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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11.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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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Pfizer Vaccine <YONHAP NO-0537> (AP)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사진=AP 연합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중간 결과가 발표된 날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약 62억원 어치의 자사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 9일 불라 CEO는 백신 중간 결과가 발표된 직후 보유한 자사주 중 62%인 13만2508주를 약 556만 달러(약 61억9000만원)에 팔았다. 주당 가격은 41.94달러(약 4만6700원)로, 52주 동안 최고가인 41.99달러와 근접한 수준이었다.

이날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하자 화이자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중 15% 이상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이자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번 주식 매각은 상장기업 내부자가 자사주를 정해진 가격이나 시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규정한 규칙(Rule 10b5-1)에 따라 지난 8월 19일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 이후 불라 CEO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8만1812주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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