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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외 독립유공자 유해 봉영식에서 조종희·나성돈 애국지사를 기리고 “그것이 두 지사님을 비롯한 모든 애국선열들께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 애국지사는 1990년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 받고 그동안 미국에 거주하다 올해 세상을 떠났다. 두 지사의 유해는 지난 14일 조종희 지사 배우자인 김필규 여사의 유해와 함께 국내로 돌아왔다. 두 지사의 유해는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 후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조 지사는 1943년 항일 독립운동 비밀결사 순국회를 조직해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고, 나 지사는 1944년 광복군에 입대해 중국 화중 지구에서 지하공작 대원으로 활동했다.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유해는 1946년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를 시작으로 이날 조·나 지사까지 143위 유해가 국내로 봉환됐다.
정 총리는 “애국자를 당신들이 지켜 낸 조국으로 모시고 오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정부는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시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두 지사에 대해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조국을 물려주신 분들”이라며 “대한민국 역사는 조종희, 나성돈 두 애국지사를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영원히 기록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한반도가 평화롭게 통일되어 세계사에 빛날 것을 믿고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국민이 단결하자’고 두 지사가 생전에 말한 것을 소개하며 “국민과 함께 두 분의 말씀을 가슴 속 깊이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보훈은 과거가 아니고 우리의 현재이며 자손들의 미래”라며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송 의전 격상과 지원 확대 등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