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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는 눈길을 훔쳐라…유통가 화려해진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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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12.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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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트리 모양 '화이트 홀리데이'
투썸플레이스는 보라색 색감 눈길
[서울신라호텔]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
서울신라호텔 ‘화이트 홀리데이’ /제공=신라호텔
유통가가 연말을 장식할만한 케이크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 올 연말은 지인과 모임을 자제하는 대신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빈도가 늘어나게 된 만큼,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릴 케이크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업계에서 감지된다.

올 연말 케이크 출시 경쟁에는 기존 카페·베이커리 업계는 물론 호텔들도 가세하고 있다. 올해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트리 모양 외형에다 다양한 색을 더하고 반짝이는 금빛 장식을 더한 상품도 눈에 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12월 크리스마스 한정 특별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올해는 설원 위에 내리는 눈송이를 표현한 ‘스노우플레이크 위시스’와 매년 찾는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를 함께 선보인다.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는 서울신라호텔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상품으로, 나무 위에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슈가 파우더와 생크림을 올리고 향이 깊고 진한 녹차 가루를 뿌려 맛을 더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_조선델리 크리스마스케이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산타의 선물 케이크’(앞) 등. /제공=서울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크리스마스의 무드를 담은 ‘위시 유 어 델리 스위트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에 대해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산타의 선물 케이크’는 산타가 주는 화려하고 커다란 크리스마스 선물을 표현한 2단 케이크다. ‘12월의 화이트 케이크’는 하얀 눈으로 덮인 산타 마을을 연상시키며, ‘파스텔 포레스트’는 진한 초콜릿 스폰지에 다크 체리를 듬뿍 넣었다. 판매기간은 7~25일이다.

투썸플레이스도 시즌 케이크를 내놨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퍼플 컬러와 반짝이는 골드 포인트로 화려하게 연출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닮은 연보랏빛 눈이 소복하게 쌓인 모습의 ‘페스티벌 위시트리’ 등이 대표적이다.

대형마트에서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눈을 떠올리는 크림 위에 산타클로스 장식을 더한 생크림·초콜릿·딸기·치즈 케이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요즘 케이크가 더 화려해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케이크로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가 높은 소비)를 실현하려는 움직임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썸 페스티벌위시트리
투썸플레이스 ‘페스티벌 위시 트리’. /제공=투썸플레이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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