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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내정자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차관까지 지내는 등 지난 30년여간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분야 정책에 몸담아 온 정통 관료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는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아 위기에 대응했다. 당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이었던 정은경 현 질병관리청장과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권 내정자는 2013년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영리화에 반대해 파업을 추진했을 정부 측 협상단장을 맡아 파업을 철회하도록 유도한 바 있어 의정 갈등을 푸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복지부에서는 직원들의 대소사를 챙기고 일·가정 양립문화를 이끄는 등 리더십을 발휘해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 퇴임식 당시에는 복지부 전 직원이 나와 마지막 인사를 하기도 했다.
복지부 장관에 내부 출신 인사가 발탁된 것은 김대중정부 최선정 전 장관 이후 19년만으로 이번이 2번째다.
청와대는 “오랜 정책 경험과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통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라며 “의료 공공성 강화, 취약계층 보호, 또 생애주기별 사회안전망 확충 같은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59) △ 전라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독일 슈파이어행정대 행정학 석·박사 △행시 31회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