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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예상보다 빠른 DRAM 가격 상승 수혜…목표가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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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12. 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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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RAM 가격 반등이 기존 예상보다 빠른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향상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매출비중 72%를 차지하는 DRAM 가격 반등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라며 “공급 측면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DRAM 업체들의 내년 설비투자가 보수적이라는 전략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 생산라인 정전에 따른 공급부족 우려가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업체들의 DRAM 재고도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며 올 연말에는 10일 미만까지 감소가 전망된다”며 “수요 측면에서도 화웨이 규제 이후 중국 모바일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경쟁 영향으로 재고축적 수요가 큰 폭 증가하고 있고, 내년 1분기부터 북미 데이터센서 업체 및 엔터프라이즈 OEM 업체의 서버 DRAM 및 SSD 재고 축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AND 메모리 가격도 내년 3분기부터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017년 이후 4년만에 도래하는 서버 교체 수요 증가가 SSD 수요를 견인하고, 설비투자가 당초 우려와 달리 제한된 수준에서 이뤄질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NAND 업체들은 여전히 낮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어 보수적 설비 투자 집행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ㅇ “DRAM 가격 상승으로 4분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후 내년 1분기부터 증익 추세가 전망된다”며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한 SK하이닉스의 엔터프라이즈 SSD 글로벌 졈유율은 5위에서 1위로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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