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서 새 인물 등장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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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추천위가 28일로 연기된 데 대해 “사람에 충성하는 공수처장을 찾을 시간이 필요했다는 분석이 많다”며 “그래서 대통령께서 ‘새해 벽두 출범’이라는 데드라인까지 주셨지만 연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대통령과 국회의장이 말씀하신 공수처 출범의 합의정신이 살아있는지 추천위에 묻는다. 그렇다면, 적어도 공수처장 후보 최종 2인에 야당 추천위원의 공수처장 후보 1인이 포함되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공수처장은 수사를 잘 지휘할 경륜 있는 인사, 권력 외풍을 지켜줄 중립적 인사로 정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당초 지난 18일 추천위 5차 회의에서 후보 압축의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었지만, 임정혁 변호사의 사퇴로 1명이 결원된 야당 측 추천위원을 채우고 가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추천위는 오는 23일까지 심사 대상 후보를 추가 추천하기로 했고,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에 오는 24일까지 야당 측 추천위원을 선임하라고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추천위가 최종 후보 결정을 열흘 미루고 국민의힘의 요구대로 야당 측 추천위원을 충원하기로 한 데는 추 장관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출범에 박차를 가하던 추 장관이 속도 조절을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추 장관이 새로운 공수처장 후보를 염두에 두고 일정 연기를 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추 장관이 공수처장 예비후보들을 추가로 추천하자고 제안한 것을 볼 때 추 새 인물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강공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 명분을 만들어 놓겠다는 뜻이 담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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