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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합병 4년만에 임금 체계 통합…내년 1월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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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12. 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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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도 합의…연봉 기준 37개월치 급여 지급 전망
KB증권이 옛 현대증권과의 합병 4년만에 직원 임금 체계 통합을 완료했다. 지난 2018년 인사·복지쳬계를 통합한 이후에도 임금 체계안에 대해서는 노사간 의견이 엇갈렸지만, 이달 임금 통합안을 도출해냈고, KB증권 노동조합원 투표 결과 가결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29일) KB증권의 임금체계 통합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통합안은 약 53%의 찬성 득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KB증권은 지난 2017년 합병 이후 4년만에 모든 주요 제도 통합을 이루게 됐다. 통합 임금체계안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합의안에 따르면 KB투자증권 출신 직원 일부의 임금을 인상하고, 대신 현대증권 출신 직원들에게 위로금 명목으로 1000만원씩 지급하게 된다.

이달부터 KB증권 노사는 임금체계 통합에 대해 합의를 다시 진행했다. 앞서 2018년 초 인사제도와 복리후생 제도 등은 통합에 성공했지만, 임금체계를 두고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옛 KB투자증권은 기본급이 적었지만 승진이 빨랐고, 현대증권은 기본급이 높았지만 승진이 느린 체계였기 때문이다.

한편 같은 날 KB증권 노사는 희망퇴직 실시에도 합의했다. 이는 합병 후 2번째로, 퇴직금은 총 연봉 기준 37개월 분의 급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희망퇴직에서는 총 연봉 기준 28~31개월분에 2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했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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