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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동화 부문 수익 반영은 기업가치 상승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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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1. 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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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비우호적 환율에도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연간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전동화 사업 외형 성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며 “핵심 부품과 일반 모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체됐던 현대 기아 글로벌 판매 상황과 유사했지만 전동화 부문은 양사 전기차 판매 증가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일회성 ABS, ESS 품질비용 충당금 환입이나 A/S 장기재고처분손상을 제외하면 시장 추정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며 “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부품, A/S 영업이익은 지난해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전동화 부문의 성장으로 수익에 기여하기 시작한다면 기업가치가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전동화 부문은 극히 낮은 수익성의 ‘조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21년 출시될 2세대 BEV부터는 직접 개발 ? 양산하는 핵심부품 공급을 통해 높은 수익성의 ‘제조’ 사업 비중이 확대된다”고 추정했다.

또한 “‘조립 → 제조’의 사업 구조 변화를 통한 부문 전반의 질적 수익성 개선이 2H21 시작될 전망”이라며 “현대·기아는 전략적으로 더 많은 BEV 모델들을 출시해갈 예정으로, 모비스는 BEV 가치 사슬 내에서 가장 높은 ASP의 BEV 파워트레인을 담당하고 있어 가파른 외형 성장이 보장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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