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장 해리스 부통령, 캐스팅보트
하원, 극우 큐어넌 신봉자 그린 공화 의원, 상임위서 축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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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은 5일 오전(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달러(210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세 대결에 들어간 표결에서 의석 분포대로 찬성 50표·반대 50표로 동률을 이뤘지만 당연직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면서 부양안은 가결됐다.
부양안은 하원에 송부돼 최종 표결에 들어가는데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통과가 확실시된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전체 435석 중 221석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하원은 전날 극우 음모론 집단 ‘큐어넌(QAnon)’ 신봉자로 지난해 11·3 대선 불복 운동을 주도한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의원(46)을 상임위에서 축출했다. 표결은 찬성 230표·반대 199표였다. 공화당 의원 11명이 동조했다.
이에 따라 그린 의원은 배정됐던 예산위원회와 교육·노동위에서 축출됐다.
지난달 임기를 시작한 초선 그린 의원은 총기 규제 세력이 총기 난사 사건을 벌였다거나 9·11 테러 당시 국방부 청사에 충돌한 것은 항공기가 아니라 미사일 같은 발사체라는 음모론을 펼쳤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총에 맞아 죽어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도 했다. 이에 ‘힐 신은 트럼프’라고 불린다.
그린 의원은 공화 일인자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공화당의 암’이라는 격한 표현까지 동원하면서 비판하는 등 정치적 입지가 위축되자 지난 3일 공화당 의원총회에서 “음모론 관련 발언을 한 것은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당시 의총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에 동조한 공화당 하원의원 10명 중 1명인 리즈 체니 의원(54)에 대한 의총 의장직 박탈 표결을 벌여 찬성 62표·반대 145표로 부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