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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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섬은 패션업계 최초로 재고 의류 폐기 방식을 친환경으로 바꾼다. 불 태워 폐기하던 기존 처리 방식이 환경보호에 역행한다는 우려가 커지자 재고 의류를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마감재로 다시 선보이기로 했다.
업사이클링은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친환경적인 기술이나 디자인, 아이디어 등의 가치를 부가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한섬은 올해부터 재고 의류를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친환경으로 폐기 처리하는 ‘탄소 제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폐기될 재고 의류를 폐의류 재활용업체가 고온과 고압으로 성형해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로 만드는 게 특징이다. 한섬은 그동안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매년 신제품 출시 후 3년이 지난 재고 의류 8만여 벌(약 60톤)을 소각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 제로 프로젝트 운영으로 재고 의류를 소각하지 않아 매년 약 14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1번가는 택배 박스를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제품으로 교체한다.
11번가 MD가 직접 선별한 ‘십일초이스’ 상품 중 일부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테이프를 모두 없애 해체 및 분리 배출이 용이한 친환경 ‘테이프리스(tapeless)’ 박스에 담아 배송하기 시작했다.
테이프리스 박스는 접착테이프 자체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해 쓰는 방식으로 폐기 시 테이프 제거가 필요 없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박스다.
11번가 직배송 택배박스의 경우 5종의 박스 모두 재활용 종이 소재로 만들어졌고, 테이프가 필요 없는 테이프리스 1호를 제외하고 전부 비닐 소재의 테이프 대신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비닐 완충재를 재활용 할 수 있는 종이 완충재로 교체하고, 박스 외관 디자인도 새롭게 교체할 계획이다.
이진우 11번가 배송혁신 TF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급증한 택배박스 관련해 환경오염 요소를 줄일 수 있는 대체 방안들을 고민해왔다”며 “향후 셀러들과 친환경 택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고객들이 상품을 수령하고 폐기하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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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3] 11번가 친환경 택배 패키지](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02m/09d/202102090100098640006064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