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인텔의 CEO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칩 제조사에서 플랫폼 제공자로의 변화, IDM 모델 현대화 등을 언급하면서 7나노미터 칩 자체 생산 지속 추진과 함께 외주 생산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7나노미터 제품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어 비핵심 제품에 대한 외주생산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 오스틴 팹에 다시 한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문 연구원은 “인텔의 외주 생산 확대 전략과 함께 삼성전자의 인텔 주요 제품 수주와 오스틴 팹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오스틴 팹 증설은 특정한 고객/수주를 위한 증설이라기보다는 보유한 미국 팹리스 고객사의 국내 생산기지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대물량 고객사가 타사로 생산을 전환한 이후에도 오스틴 팹의 실적은 매년 증가 중”이라며 “신규 증설은 오는 2023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고 2만평의 신규 부지를 확보해 지방정부 용도변경을 신청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이 부족한 시점인 만큼 지역화(Localization)가 강점이라고도 진단했다. 문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와 맞물려 반도체 생산기지의 로컬리제이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5G기술 적용으로 퀄컴 등 미국 팹리스가 약진하는 가운데 삼선전자 오싄팹 외에는 반도체를 외주생산할 수 있는 시설 자체가 없어 신규 생산능력을 홥고할 예정인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