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시황이 예상보다 안좋았지만 기대 이상의 화물 실적으로 만회했다”며 “여객을 과감히 축소하고 화물에 집중한 결과 2개분기 연속 천억원대 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객공급은 2019년 대비 77%나 줄이면서 탑승객수 1위 자리를 저가항공에 내줬지만,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고 비용도 최소화했다”며 “대신 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나 늘었고, 운임 역시 지난 4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항공여객시장의 회복이 더딘 만큼 화물기가 있는 대한항공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물류대란이 심화됨에 따라 컨테이너 해운과 마찬가지로 항공화물사업이 여객 손실을 만회하고 남을 만큼의 수혜를 얻는다”며 “LCC들이 유동성으로 올해 적자를 버티기 어려운 반면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덕분에 부채비율이 대폭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또 “가까운 일본가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기회 요인”이라며 “해외여행 재개시 이연수요가 근거리 대신 미국 등 장거리 노선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