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오해 발언은 절박한 마음서 비롯된 절규"
민주당 내부 전략보고서 비판 "백신마저 정쟁으로 몰아가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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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에서 여당을 향해 “국민건강 백신을 걸고 ‘정략적 활용’이라 할 수가 있나”라며 “그럴 시간이 있으면 백신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방미한 기간에 국민이 애타게 바라는 백신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오해가 있었던 발언에 대하여는 ‘절박한 마음에서 비롯된 절규’라고 해명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렸다”며 “핵심을 벗어난 소모적 정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전 대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 요청을 하면서 서울·부산·제주 등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있는 곳에라도 상징적 차원에서 1000만회 분 지원을 부탁한 바 있다.
이에 여당은 ‘백신 편가르기’, ‘국민 편가르기’ 아니냐며 비난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는 ‘황교안 논란으로 野 민심이반 가능성’이라는 내부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황 전 대표의 발언을 ‘국민차별 발언’, ‘백신차별 발언’으로 규정한 사실이 18일 전해졌다.
황 전 대표는 백신 정쟁에 대해 “서울만 하더라도 구청장 25명 중 24명이 민주당 소속”이라며 “이런데 무슨 편가르기인가. 명백한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백신 수급은) 당연히 모든 국민이 수혜자”라며 “여권은 여전히 백신 수급 문제마저 정쟁으로만 몰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공개적으로 기원해왔다고 강조하며 “문 대통령이 국가원수로서 백신 선물을 받아오도록 노력했고 성과를 위해 조심해야 할 부분에 대해 조언도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국민의힘)은 이미 지난해 12월 미국에 백신스와프 체결을 공식 제안했으나 정부는 검토하지 않는다며 극히 소극적 입장으로 허송세월 했다”고 지적했다.
황 전 대표는 “대의를 위해 빛도 나지 않는 일을 하며 노력한 야당 정치인의 말꼬리를 잡아 무능과 오만으로 악화된 여론을 호도하려 한 민주당은 스스로 집권여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라며 “제발 모든 사안을 정쟁으로만 보지말고 ‘코로나 팬데믹’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는 국가와 국민의 판단의 중심에 놓고 할 일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여권에서 황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경계하며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백신 협력 노력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