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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놀라운 실적 개선…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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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5. 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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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동국제강이 5년래 영업이익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가 급등한 탓에 투자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을 제시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094억원으로 지난 2016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와 적극적 가격인상으로 냉연도금 및 형강 수익성이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게 개선됐다”며 “고철과 슬라브 가격 상승에도 철근과 후판 수익성이 예상보다 견조해 좋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브라질 CSP도 북미지역의 가파른 슬라브가격 상승에 힘입어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기존에 미반영했던 지분법손실과 유상증자 납입으로 손실은 -393억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내년까지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과 올해 국내 아파트 분양시장 호조에 따라 분양에 후행하는 철근 수요 개선이 확실하다”며 “지난해 대한제강의 YK스틸 인수 및 YK스틸 공장이전으로 국내 철근업체들의 가격협상력도 한층강화됐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 5월부터 중국이 철근수출 중치세환급율을 기존 13%에서 0%로 인하해 중국산 철근가격 경쟁력이 급락해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예상된다”며 “브라질 CSP는 헤알화 하락에 따른 고질적 외화평가손실만 아니면 실적과 주가 할인 요인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냉연도금 수익성은 상반기보다는 위축이 예상된다”며 “실적 전망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하지만,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하향했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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