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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정부 재개발 붕괴 대책 ‘한 목소리’...빠른수습과 재발방지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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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06.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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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현장방문 '죄스런 마음' 안전문제 '제로베이스' 다시 생각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가 책임지고 사고수습에 나설터
광주 동구청, 대책반 구성 '합동분향소' 마련
기자회견하는 이용섭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YONHAP NO-2521>
10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용섭(가운데)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이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관련 기자회견하고 있다./제공=연합
9일 발생한 광주광역시 재개발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광주광역시가 책임있는 사고수습과 재발방지 및 사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10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광주시가 책임지고 사고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사고현장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너무나 소중한 시민 아홉 분을 잃었고 여덟 분은 큰 부상을 당하셨다”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건물 붕괴사고 후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허가권자인 동구청도 곧바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렸다. 임택 청장을 중심으로 총괄상황반, 의료지원반, 장례 및 유족지원반, 행정지원반, 언론지원반, 지원반 등 각 실무반별로 사고 수습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로 유가족들이 장례를 치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기독병원 내 장례식장에 장례 및 유족지원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타·시도에 거주하는 유가족들의 숙소 마련과 식사 지원을 비롯한 심리지원공간 등을 마련한다.

각종 재난기금과 예비비를 활용해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 피해수습 지원, 장례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 생활기반시설 복구에도 최대한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 수 있도록 동구청 세무과 앞쪽 주차장에 합동분향소도 마련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의 슬픔과 고통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안전점검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경 광주 재개발 붕괴현장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연합
이날 광주 건물 붕괴 현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도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희생자들이 모셔진 빈소에 들러 조문드리고 유가족들을 뵀다”며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참변을 당하신 유족들의 애통한 모습이 죄스러워 가슴이 미어졌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해 참으로 송구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정확한 원인은 향후 국토부 조사와 경찰 수사를 통해 규명되겠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으로 보면 해체 작업 순서 및 안전절차 미준수, 관리 감독의 부재로 인한 사고 발생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지금도 전국에 이런 철거 현장이 아주 많다. 당장 이 같은 원시적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건설 현장부터 철저히 살피겠다”며 “반복되는 문제는 분명 풀 수 있는 해결방법이 있다고 믿는다. 안전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 두고 다시 살피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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