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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코로나 부담 덜고 수능 준비해요” 수능 앞둔 고3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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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7. 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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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수험생 및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종시 접종센터서 고3 학생·교직원 234명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 대기하는 고3 수험생들<YONHAP NO-1380>
1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및 교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연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19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세종시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는 세종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약 50m가량 줄을 서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와 QR 체크인을 거치고 신분증을 제시한 후 로비로 입장하는 방식이었다.

오전 8시 55분이 되자 학생 14명이 아크릴 칸막이로 구분된 구역으로 이동해 예진표를 작성한 뒤 접종 구역으로 들어갔다. 접종 구역으로 학생들이 한 번에 몰리자, 센터 관계자는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안내하며 다시 줄을 세웠다.

접종 구역에서는 접종센터 관계자가 예진표를 확인했고, 온도계를 통해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의사는 학생들에게 접종 후 발열 붓기, 통증 등이 나타나면 해열제를 복용하고, 호흡곤란이나 흉통 등이 발생할 때는 119 구급대원을 부르거나 병원을 방문하라고 안내했다.

3학년 학생회장인 이관우군은 “코로나19 감염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는 없겠지만, 수능을 앞두고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보려고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군은 “아버지가 얀센으로 접종하셨는데, 화이자는 얀센보다 예방률이 더 높다고 해서 오히려 가족들이 걱정을 덜 한다”고 말했다.

이군은 “접종 후 2~3일은 공부를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계획도 조금 수정했다. 접종을 받아도 방역수칙은 지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에서는 대성고 고3 학생과 교직원 234명이 접종했다.

3학년 3반 담임교사인 오현준씨는 “그동안 고3 담임으로서 아이들 마스크 착용부터 급식실 지도 등 생활지도도 쉽지 않았지만, 진학지도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백신을 맞게 돼서 그런 부담이 조금 덜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은정 세종시보건소장은 “청소년은 화이자 접종 시 심근염, 심낭염 등이 드물게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이상 반응 안내 시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안내토록 했다”고 밝혔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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