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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가루 악취 심각’ 목포 삽진산단-산정단지 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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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08. 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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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주변 환경소음측정망 운영지점 설치
목포시청
목포시청
목포시가 쇳가루와 소음·악취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삽진산업단지와 산정농공단지에 대한 환경 정밀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목포환경운동연합·전남노동권익센터·조선대학교병원 작업환경의학과 등이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삽진산업단지·산정농공단지 주변환경실태조사’에 대한 조치다.

이들 단체가 노동자와 인근주민 등 153명(남자 133명, 여자 20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75.2%가 산단 주변 환경상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환경문제와 관련 먼지(분진)가 심각하다고 꼽은 가운데 쇳가루·페인트 냄새·소음·악취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85.6%는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단 주변에 대한 산단 주변환경에 대한 정밀조사와 모니터링 감시단 구성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빠른 시일 내 삽진산업단지와 산정농공단지의 먼지(분진)·악취 등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분기별로 모니터링 조사 중인 환경소음측정망 운영 지점을 산단 주변에 추가할 방침이다.

또 페인트 날림으로 주변 차량 도색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조선소 관련 환경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와 조치 기준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평균 풍속이 초속 8m 이상일 경우 야외연마·야외도장 작업 등에 대한 중지명령을 시행 중이다.

목포시 도심과 인접한 산정농공단지와 삽진산단은 지난 1991년과 2000년 준공됐으며 조선소를 비롯해 선박정비수리·기계조립금속업 등의 조선관련 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현재 145개 업체가 입주 중으로 산단조성 20여년이 지나도록 한차례의 정비도 없어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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