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민관군 합동조사단 “청해부대 집단감염, 아프리카 항구 정박 후 바이러스 유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810010005890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8. 10. 15:1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집단발생 유행 곡선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집단발생 유행 곡선 /질병관리청 제공
전체 부대원의 9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청해부대 집단감염은 아프리카 현지 항구에 정박했을 때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과 국방부 군 역학조사단(국군의무사령부·해군본부)은 민간전문가와 민·관·군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실시한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단은 최초 감염 발생 시점을 6월 28일부터 7월 1일 사이로 추정했다. 청해부대 34진은 평소 임무 지역이던 A지역에서 D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B지역(6월 8일)을 경유해 C지역(6월 11~12일) 및 D지역(6월 28일~7월 1일)에 정박했다.

조사단은 D지역 정박 이후 유증상자 급증, 정박 당시 외부인 또는 물품과 접촉한 일부 부대원 중 평균 잠복기(5~7일) 내 증상 발생,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D지역에서 보고된 바이러스와 동일 계통의 바이러스 확인 등이 감염 가능성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부대원 중 환자가 다수 발생한 원인으로는 △함정 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과 24시간 지속적인 공동생활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델타(인도 유래) 변이 유행 △일반 감기, 장기간 항해로 인한 피로 등과 구분이 어려운 코로나19의 임상증상으로 인한 환자 발생 인지 지연 등을 꼽았다.

다만 구체적인 바이러스 유입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는 전체 부대원 301명 중 90.4%인 2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대원들은 지난달 20일 군 수송기를 타고 조기 귀국한 뒤 군 병원과 민간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나눠 치료받았으며 현재 전원 퇴원 또는 퇴소한 상태다.

확진자 중 64명을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한 결과,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