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변이, 우려 변이로 확산하진 않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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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3건의 뮤 변이 해외유입 사례가 확인됐다. 아직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뮤 변이 감염자는 지난 5월 멕시코에서 입국한 1명과 6월에 미국에서 입국한 1명, 7월에 콜롬비아에서 입국한 1명으로 파악됐다.
뮤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B.1.621’ 계통 변이를 뮤 변이로 명명하고, 관심 변이로 지정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뮤 변이는 올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뒤 페루·칠레·미국 등 40여 개국에서 보고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지난 6~7월 2명의 뮤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중요한 것은 뮤 변이가 델타 변이처럼 우세종으로 발전할지, 감염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여부다.
현재 뮤 변이의 세계 발생률은 0.1% 미만이지만, 콜롬비아의 경우 뮤 변이 감염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39%에 달하며 에콰도르도 13%로 높은 수준이다.
벨기에 공영방송 RTBF에 따르면 지난달 벨기에의 한 요양원에서 거주자 7명이 뮤 변이 감염 후 2주 내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뮤 변이의 치명률과 백신 저항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WHO도 백신 회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WHO는 “뮤 변이가 면역 회피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특성이 있는 돌연변이들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대본은 뮤 변이가 우려 변이로 지정돼있지 않은 만큼 뮤 변이의 전파력과 치명률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시탐장은 “뮤 변이의 전파율과 치명률에 있어서는 현재 모니터링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WHO, 기타 국가에서도 전파율과 치명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타 변이’로 등록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뮤 변이가 유행하는 국가의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절차 강화 등의 조치는 이미 취하고 있다”며 “뮤 변이의 영향력이 얼마나 더 커질 것인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최근 1주간 국내에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브라질·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09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델타 변이가 3070명으로, 전체 신규 변이 감염자의 99.3%에 달했다. 알파(영국발) 변이는 18명, 감마(브라질발) 변이는 3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