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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전체적인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유행 규모가 계속 답보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에서는 환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고, 비수도권은 꾸준히 감소하면서 이런 부분이 상쇄되면서 유행 규모는 이전 추이를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반장은 “수도권 쪽 유행이 증가하는 부분 중 하나”라며 “현재 수도권 상황 자체가 불안정하고 감염 규모가 큰 상태에서 조금씩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 추석 연휴 때 이동 이후의 여파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이달 들어 지난 6일(940명)을 제외하고는 연일 1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78%대로 오른 상황이다.
손 반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예방 효과가 크지 않다”며 “고령의 부모님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찾아뵙는 것 자체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휴 때) 접종 완료자와 비완료자가 다수 섞여 큰 집단으로 함께 만나는 것은 가족들이 여러 지역에서 찾아오는 점을 고려하면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며 “접종을 완료한 분들끼리 소규모로 만나는 정도로 귀성·귀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접종이 확대되면서 전파 차단 효과나 위중증·치명률 감소 효과가 누적될 텐데 (이런 부분이) 9월 중하순부터 본격화한다고 하면 유행이 커지지 않도록 억제하고 있는 부분과 맞물리면서 (향후) 유행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일상 쪽에 가깝게 조정하는 게 원활해질 것이라는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그렇지 않고 추석을 기점으로 해서 억제보다 확산이 커지는 상황이 도래하거나 접종받지 않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유행이 커지고 치명률이 상승한다면 이런 식의 일상과 조화된 형태의 방역 조치 조정이 상당히 어려워질 공산이 있다”고 지적하며 “추석으로 인한 유동성을 관리해서 유행 규모가 커지지 않게 관리하는 가운데 접종과 유행 상황이 안정화되고 점진적으로 방역 조치를 조정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가장 이상적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33명 늘어 누적 27만4415명이 됐다. 전날(1755명)보다 322명 줄었지만,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급감하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이날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0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4명, 경기 395명, 인천 151명 등 수도권이 110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8.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58명, 대전 39명, 부산 35명 등 309명(21.9%)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