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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부족’ 우려…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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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9. 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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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전담병상 142개 남아…인천, 준·중환자 병상 '0'
수도권 재택 치료자 345명…전날보다 73명 증가
붐비는 가락시장 찾아가는 선별진료소<YONHAP NO-3564>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상인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매일 2000~3000명대로 쏟아지면서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가동률은 전국 기준 48.3%(984개 병상 중 475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체 중증 환자용 병상 가운데 509개만 남아 있다.

확진자의 75% 이상이 집중된 수도권은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57.5%다. 이 가운데 서울은 333개 병상 중 191개(57.4%)를 사용해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42개다. 경기(57%)와 인천(59.5%)은 각각 101개, 32개 병상이 남았다.

비수도권에서 대전은 14개 병상 중 2개만 남아 있고 세종과 경북은 각 2개, 전남·제주는 각 6개 병상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됐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 상황도 여유롭지 않다. 인천의 경우 23개 병상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 추가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하나도 없으며, 경북은 1개의 병상만 남아 있다.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60%에 육박했다. 생활치료센터는 경증이나 무증상 확진자가 주로 격리 생활을 하는데, 전국의 생활치료센터 88곳(정원 1만9757명)의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59.4%에 달한다. 수도권 생활치료센터에는 4485명, 비수도권 센터에는 3538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현재 9771개 병상 중 3577개(36.6%)를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병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있다. 전날 수도권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345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149명, 경기 186명, 인천 10명으로 직전일과 비교해 73명 증가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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