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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겨울바다 갯벌 붉게 물들인 ‘칠면초·해홍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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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12. 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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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염생식물 갯벌가득
염생식물, 칠면초와 해홍나물, 함초로 잘 알려진 퉁퉁마디
칠면초 해홍나물
전남 신안군 갯벌을 붉게 물들인 염생식물인 칠면초와 해홍나물.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 갯벌에 칠면초와 해홍나물이 겨울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비단물결을 펼치고 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은 넓은 갯벌과 뛰어난 자연성을 기반으로 한 많은 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염생식물 중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염생식물로는 칠면초와 해홍나물, 함초로 잘 알려진 퉁퉁마디가 있다.

염생식물은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돼 온 자연의 선물로서 경제적인 가치 뿐 아니라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게 평가된다. 더불어 최근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탄소중립에 있어서 대기중의 탄소를 흡수해 갯벌로 저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염생식물 군락지는 갯벌과 해양 생물들의 산란처로서 해양수산자원의 증대에 한 몫한다.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신안갯벌은 펄갯벌, 혼합갯벌, 모래갯벌, 염습지, 해안사구, 조수해빈 등 다양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많은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종다양성이 높고 생태계 우수성이 매우 뛰어나다.

박우량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은 다양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염생식물이 자라날 수 있는 천혜의 보고이자 전 세계에서 최고로 선정된 세계 1위 우수 관광지역”이라면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과 염생식물 조성사업 등 자연생태계의 보전과 갯벌유산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국비예산 확보와 세계최고의 우수관광지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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