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틱톡, 구글 제치고 올해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 등극…‘팬데믹 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23010014012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12. 23. 10:22

TikTok-Trump-Legal Challenge <YONHAP NO-0149> (AP)
중국의 짧은 동영상 중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Tik Tok)이 구글을 제치고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로 꼽혔다./사진=AP 연합
중국의 짧은 동영상 중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Tik Tok)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로 꼽혔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터넷 트래픽을 집계하는 콘텐츠전송망(CDN) 기업 클라우드 플레어는 올해 틱톡이 세계 방문자수 1위 사이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1위였던 구글은 틱톡에 정상을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3위는 메타 플랫폼의 페이스북이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터, 왓츠앱이 뒤를 이었다.

틱톡은 지난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넷플릭스, 아마존에 이어 7위를 기록했으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봉쇄령이 길어지면서 그 여파로 틱톡 방문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 분마다 약 1억6700만개의 틱톡 동영상이 재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젋은 층 사이에서 팬데믹 기간동인 틱톡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는데 틱톡은 지난 9월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0억명을 넘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16~24세 사이 이용자라고 전했다.
그만큼 어두운 면도 크다. WSJ는 틱톡의 알고리즘이 미성년들을 유해컨텐츠로 이끌 수 있다며 심리적 피해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다.

이에 틱톡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할 수 있는 거식증, 슬픔, 이별 등 특정 주제의 콘텐츠 노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