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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영향이다.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등에 이은 삼성전자의 올해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인 더 프리스타일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개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야심작으로도 알려진 더 프리스타일의 인기로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가 또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영국에서, 지난달 말 인도에서 더 프리스타일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월 초 북미와 국내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 점을 감안하면 3달 가량이나 출시가 늦어진 셈이다. 영국과 인도가 큰 TV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매우 늦은 출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초반 인기가 많아 물량이 달리다 보니 영국 등 출시가 늦어진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게 830g, 180도 회전, 오토 포커싱 기능 등으로 휴대성을 높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은 올초 초도물량 소진 이후 품절 상황이 한달 가까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한때 출고가(119만원)에 2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 이후 유럽, 아시아 국가들에 순차적으로 출시됐지만 초기 물량 부족 여파가 이어지며 영국 등에서의 출시가 늦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해외법인 30여곳에서 더 프리스타일을 판매하고 있다. 일부 법인이 여러 나라를 관할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국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 프리스타일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TV 제품들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점유율 1위 수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TV를 보지 않을 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더 프레임의 경우 매년 매출이 두배 이상 성장하며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았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라이프스타일 TV 시장 확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1월 CES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더 프리스타일 같은 라이프스타일 제품 시장을 매년 2배씩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더 프리스타일의 경우 “움직이는 TV를 만들어 달라”는 유통 거래선의 요청을 바탕으로 만든 점이 성공 요인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자제품 유통사들은 소비자와의 접점이 많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과 요구에 적중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