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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감소세지만…확진자 10명 중 4명은 ‘60세 이상·18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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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4. 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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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18.3%·18세 이하 24.3%
코로나19 확진, 사흘째 20만명대<YONHAP NO-4066>
PCR 검체 채취 키트 /연합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일 만에 4만명대를 기록하며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다만 신규 확진자 중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과 18세 이하의 비중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감염 취약계층의 확진과 확진 후 중증화를 막는 것이 일상회복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774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9일(4만9546명) 이후 68일 만이며, 월요일(발표일 기준)에 5만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7일(3만5281명) 이후 10주 만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 영향이 반영된 것이지만, 전날(9만3001명)보다는 4만5258명,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11일)의 9만917명과 비교해도 4만3174명 적은 수치다.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는 뚜렷하지만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확진자는 8750명으로 전체의 18.3%를 차지했다. 특히 전날 발생한 확진자 중 60대 이상은 24.9%로 오미크론 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아·청소년은 비교적 치명률이 낮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18세 이하 확진자는 1만1621명(24.3%)으로, 확진자 4명 중 1명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대부분을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만큼 60세 이상 중 3차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4차접종 시행에 나섰다. 특히 누적 치명률이 2.65%로 가장 높은 80세 이상에게는 4차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4차접종은 병·의원 등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이날부터 시작됐으며, 25일부터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mNRA 백신 금기·연기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접종을 희망할 경우 노바백스로 4차접종도 가능하다.

한편 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면역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4차접종의 효과는 두달도 안 가고 예방효과도 떨어진다”며 “이부실드 같은 항체치료제를 투여하는 것이 고위험군에게는 훨씬 좋다”고 밝혔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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