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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1조 1114억원, 영업이익 1조 8805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6.4% 증가했다.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4% 증가하며 신기록을 썼지만, 각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을 들여다 보면 상황은 다르다.
1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PC 모니터 등 기업용 제품을 공급하는 BS사업본부다.
BS사업본부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1300억원)보다 71.53%나 줄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84억원으로 전년(3953억원)보다 52.33% 줄었고,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 영업이익은 4476억원으로 50.60% 줄었다.
업계는 각 사업본부의 저조한 영업이익에도 LG전자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 특허수익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전사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인력 조정을 단행했다. LG전자는 희망퇴직자에게 36개월치 가량의 기본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비용 발생으로 각 본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0~70%가량 빠졌음에도, 수천억원의 특허 수익으로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LG전자는 이날 1분기 기타 영업이익이 8689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기타 영업이익이 143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8689억원 대부분이 특허수익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LG전자는 “전사적으로 조직의 역동성 제고 차원에서 진행한 인적구조 쇄신비용이 각 사업본부 실적에 반영되면서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감소했다”며 “다만 특허 수익이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