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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내림세 확연…추가 유행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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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5.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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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단기간 내 큰 폭의 유행 재확상 가능성 작아" 전망
6주 연속 감염재생산지수 1 아래…어린이날 연휴 우려했으나 하락세
전문가 "다음달 확진자 만명대 이하 나올 가능성 높아"
징검다리 연휴…붐비는 속초해변<YONHAP NO-5660>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인파로 붐빈 속초해변 /연합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맞은 징검다리 연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확진자 규모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통계청이 제공한 통신사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거리두기 해제 3주차인 지난 주(5월 2~8일) 전국 이동량은 2억8325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4월 25일~5월 1일) 이동량(2억5516만건)보다 11% 증가한 수치로, 전국 이동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것은 지난 주가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이동량은 1억4078건으로 전주보다 3.7%, 비수도권은 1억4247만건으로 19.3% 올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5월 2~8일)의 전국 이동량은 2억7951만건으로, 현재 이동량을 2년 전과 비교하면 1.3% 많은 수치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5906명으로, 목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로는 지난 2월 3일(2만2905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적다. 2주 전인 지난달 28일(5만7456명)보다 2만1550명 줄었고, 1주 전인 5일(4만2289명)과 비교하면 6383명 감소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7주 연속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6주 연속 1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별로는 소폭 등락이 있겠지만, 단기간 내 큰 폭의 유행 재확산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이는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신규 확진자 수 하락세가 확연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이면 전파나 감염에 있어 지금보단 안심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다음달 중하순 정도가 되면 확진자 수가 만명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유행은 계속되되, 만명 이하에서 왔다갔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천 교수는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고 코로나19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엔데믹 조건이 안 돼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계속 관찰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변이 출현으로 늦여름이나 가을에 재유행이 올 수 있으므로 대면진료가 완전히 정착돼야 하고,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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