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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10개월간 기관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늘 든든하고 행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료들에게 “코로나19 대유행 위기를 맞아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여러분들의 사명감과 열정,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함께 위기를 극복해왔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우리의 결정과 판단이 국민 생활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쳐 질병청의 책임이 막중해졌다”며 “국민의 시선과 기대가 부담스럽고,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책임감은 무겁게 가지되, 더 자신을 갖고 서로를 격려하며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나갈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국민들의 신뢰와 보건의료분야의 리더십은 우리의 전문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 개개인의 전문 역량이 우리 기관의 역량이고 우리나라 질병관리 정책 및 연구 개발 역량임을 항상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첫 질병관리본부장으로 발탁된 뒤 코로나19가 대유행이던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됐다.
2020년 1월 코로나19의 국내 유입 이후 중앙방역대책본부장으로서 ‘K-방역’의 아이콘으로 핵심 방역조치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