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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학생 코로나19 이후 우울감↑…인문계고 우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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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6.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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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위드코로나 시대 위한 서울학생 건강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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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지역 초·중학생들의 우울감이 대체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불안감, 삶의 만족도의 경우 코로나19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12일 ‘위드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 학생의 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기준 서울지역 초·중·고교생 1만34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서울지역 초·중학생들은 코로나19 이후 우울감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 정도를 4점 만점의 10개 문항으로 살펴본 결과, 초등학생의 우울감은 1.45점에서 1.51점으로 높아졌다. 중학생은 1.57점에서 1.82점으로 증가했다. 반면 인문계 고등학생은 1.76에서 1.63점으로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우울감이 낮아졌고, 직업계고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 외 불안감, 삶의 만족도의 경우 코로나19 전후 큰 차이가 없었는데, 초등학생은 ‘과도한 걱정’과 ‘예민함’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의 신체건강은 코로나19 전후로 큰 차이가 없었다. 건강문제로 인한 결석, 조퇴, 과제곤란 정도를 5점 만점으로 조사했을 때 모두 중간점인 3점보다 낮은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수면시간을 9점 만점(12시간 이상)으로 조사했을 때 인문계고와 직업계고는 각각 2.53점과 2.82점으로,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7시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운동시간은 모든 학교급이 11점 만점(주 20시간 이상)에 2점대로, 일주일 동안 평균 2∼4시간 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례 수나 문항이 한정적이라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우울감이 대체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지원이 필요하고, 충분한 운동과 수면시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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