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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수산물 피해 줄인다…해수부, 고수온·적조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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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6. 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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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사진=연합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북극의 이상고온으로 제트기류가 약화되고 기압계 정체로 폭염 일수가 증가해 수온이 평년(8월 평균 26.2도)에 비해 1℃ 정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중·하순경에 고수온·적조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해수부는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사전대응을 위해 고수온과 적조에 대한 예찰·예보를 강화하고, 어업인들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실시간 수온 관측망을 추가 설치하고 24시간 관측이 가능한 실시간 무인 적조 감시시스템도 7월부터 운영한다. 또한 생산된 수온 및 적조 정보를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와 수온정보서비스 앱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제공한다.

고수온과 적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총 78억원을 투입해 산소공급기, 저층수 공급장치, 차광막, 황토를 지원한다. 고수온과 적조가 발생하기 이전에 양식수산물을 조기출하할 수 있도록 14개 주요 양식 품종의 가격과 수급 동향 등의 관측정보를 어업인에게 제공한다.

종합상황실과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해수부, 지자체, 어업인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고수온·적조 관심단계부터 대응장비를 총동원해 집중적으로 방제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한다.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는 폐사물 처리와 합동 피해조사를 신속히 실시해 피해 어가에 대한 조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피해정도에 따라 어업경영자금의 상환기한 연기와 이자감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재해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중층 침설식 가두리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고수온 내성 품종과 교잡 바리류 신품종 개발은 물론 성장이 빠른 우수한 종자를 생산하기 위한 육종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자연재해를 근본적으로 막긴 어렵지만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는 있다”며 “올해도 민·관의 협력을 통해 고수온·적조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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