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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신규 확진 3000명대…전문가들 “재유행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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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6. 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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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가을·겨울철 재유행시 정점 1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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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12일 오후 용산임시회관 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미래와 대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의협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개월 만에 3000명대를 기록하며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올가을께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전망이 나온 만큼, 향후 있을 위기 상황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28명 늘어 누적 1822만928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382명)의 절반 수준으로, 지난 1월 11일 3094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1월 10일(3004명) 이후 22주 만에 최저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유행이 막 시작된 지난해 12월 1일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1월 26일 1만명, 2월 10일 5만명, 2월 18일 1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도 98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정통령 질병관리청 총괄조정팀장은 전날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코로나19)가 가을철 재유행할 가능성이 높고, 추계상 15만명 수준에서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 팀장은 “대체로 (대유행 이후 6~9개월 (단위로) 감소 추세와 유행 상황이 움직인다”며 “3월까지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 여름 이후엔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 9~10월께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입을 모으며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석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재유행이 올 경우)노인 등 취약계층이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회만 받은 군에서 상당한 감염이 생길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면역력을 갖졌는지 대규모 조사가 필요하며, 그에 맞춘 대비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향후 재유행 과정에서 치료제를 얼마나 빨리 투여하느냐가 중증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데 관건이 될 것”이라며 “모든 병원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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