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재유행 대비 맞춤형 백신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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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2만회분이 오는 7월 5000회분, 10월 1만5000회분 등 두번에 걸쳐 국내 도입된다.
이부실드는 체내에 직접 항체를 주입해 면역 효과를 주는 치료제다. 혈액암 환자와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를 받은 환자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려운 면역저하자가 투여 대상이다. 예방 목적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어야 한다.
국내 도입 후 원활한 사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3일 이부실드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임상·품질자료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이 개발되면 국내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9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개량 백신이 나온다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 국내에 도입하도록 적극적으로 백신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제약사들은 변이에 적합하도록 기존 백신의 효과를 높인 개량 백신을 개발 중이다.
4차접종 전 국민 확대 여부와 관련, 백 청장은 “향후 유행과 이전 접종·감염 면역 감소 등을 평가해 봐야 한다”면서 “4차접종 효과와 백신 제조사의 변이 대비 개량백신 효과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차 및 재유행 대비 접종 전략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재유행에 대비할 ‘맞춤형 백신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백신, 치료제 등으로 사회적 영향과 피해를 줄이는 일을 최대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오미크론에 유효할) 새로운 백신이 나오면 접종 대상을 고령층에서 좀 더 넓힐 수 있고, 기존 백신을 사용할 경우 고위험군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