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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3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중기 부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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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7. 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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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금통위 3연속 기준금리 인상 관련 입장 밝혀
중소기업계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의 3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0.5%포인트 인상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에 직격탄을 맞은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지금까지 빚으로 버텨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며 매출 회복을 기대했으나 원자재·환율·물류 등 생산원가가 폭등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 중소기업 대출은 5조4000억원이 증가해 역대 두 번째 큰 폭으로 늘었다. 금리가 올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6월 말 기준 전체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931조원이고 이중 개인사업자 대출이 437조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된다면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처럼 건실한 중소기업도 외부 요인에 의한 부도 위기에 처할 수 있고 이는 실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은행들의 대출 관행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대출은 60.3%가 담보대출임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이 66.5%인 대기업보다 대출금리가 높은 경우가 많았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은행의 가산금리도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중기중앙회는 "정부는 작년 상반기와 올 상반기 연이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시중 은행들이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중소기업에 과도하게 불리한 대출조건을 적용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9월 말 종료 예정인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와 관련해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황을 반영해 조속히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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