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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독보적인 기술로 만든 수소 청소차, 수소 버스 등을 공급해 제주도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동참한다.
현대자동차는 29일 제주시 구좌읍 소재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기념식에서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부발전이 함께하는 실증사업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2026년 3월까지 제주시 구좌읍에서 남부발전 주관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620억원이다.
12.5MW급으로 조성되는 수소 생산시설은 연간 1176t(가동률 60% 기준)의 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만들어진 수소는 제주시 청소차 200여대와 시내외 버스 300여대에 공급된다.
현대차는 내년 수소 시내버스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수소 청소차 50대 △수소 버스 100대 △수소 승용차 200대를 보급한다.
이후 2030년까지는 △수소 청소차 150대(누적 200대) △수소 버스 200대(누적 300대) △수소 승용차 1000대(누적 1200대)를 추가 보급한다.
또 수소 승용차인 넥쏘 고객들의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 수소충전소(승용차량 충전 전용)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메카인 제주도에서 그린수소 모빌리티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라며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수요 등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넘어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다.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되는 '그레이수소', 그레이수소와 유사하게 생산되지만 생산 과정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이 활용되는 '블루수소'와 달리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불린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는 2022~2026년 간 시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통해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 기술이 다수 적용되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된다. 아울러 이와 연계돼 제주도 내 수소 모빌리티 도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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