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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육군, 남한강서 교량 파괴 가정 연합 도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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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2. 10. 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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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극복은 전투 성패 좌우하는 핵심요소"
남한강 일대서 열린 한미연합 도하훈련<YONHAP NO-3202>
육군 7기동군단 예하 11기동사단, 한미연합사단 예하 미군 11공병대대 등 장병들이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연합 도하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육군이 남한강 교량이 파괴된 상황을 가정해 한·미 연합으로 다양한 전투지원 부대가 참여하는 도하 훈련을 펼쳤다.

육군은 7기동군단이 19일 경기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기동사단의 작전 대비태세 유지 및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병협동 훈련은 여러 전술적 병과나 군대를 서로 결합하는 방식의 훈련이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는 한·미 장병 1000여 명, K2 전차를 비롯한 궤도 장비 50여 대, 리본부교(RBS)·개량형 전술부교(IRB) 등 한·미 공병 장비 144대, 아파치·코브라 등 공격헬기, 공군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 공격으로 남한강 일대 주요 교량이 무너진 가상의 상황이 부여되면서 시작됐다. 통제본부의 공격 명령이 하달되자 포병과 KF-16의 사격에 이어 아파치와 코브라 공격헬기의 화력지원과 공중경계, 화생방 연막소대의 연막차장(아군 은폐를 위한 연막)이 펼쳐졌다. 화력지원으로 적의 위협이 제거되자 11기동사단 K21보병전투장갑차들이 강습도하를 실시했다. 이어 한·미 공병부대의 문교(뗏목 형태 장비)가 K2 전차와 K200 장갑차 등 궤도 장비의 도하를 지원했다.

이어 한·미가 연합으로 구축한 부교(임시 조립식 교량)가 길을 이었다. 교량가설단정(BEB)들이 강 위를 오가며 부속품을 옮기면 한·미 공병부대 장병들이 이를 조립했고 그 결과 길이 300m 부교가 펼쳐졌다. 부교가 완성되자 전차·장갑차를 선두로 한 대규모 병력이 강을 건넜다. 이날 훈련은 모든 장비와 병력이 강을 건너 목표를 확보할 때까지 약 6시간 동안 이어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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