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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품업계 전동화 전폭 지원”…5.2조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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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10. 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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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왼쪽)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전시물(웨어러블 로봇)을 관람하고 있다./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전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조2000억원을 쾌척한다.

특히 이 중 3조5000억원은 원자재가 변동을 납품가에 반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투입해 인플레이션으로 가중되는 협력사의 고통 분담에 앞장선다.

또 현대차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500억 원의 '공동투자 R&D 기금'을 조성하고, 사업다각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 등을 제공해 협력사가 미래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1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전동화 대전환 흐름에 따라 내연기관 부품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과 정부가 나서 부품업계의 신사업 투자를 지원하자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오원석 이사장,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등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차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과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오늘 현대차그룹이 발표하는 방안이 바로 그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완성차, 부품업계, 정부, 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이 돼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하며,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업계에 대한 상생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5조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손익 지원에 3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확대 실시하는 데 3조 4000억원을 투입하고, 금리 및 환율 인상에도 협력사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1000억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조성한다.

협력사의 사업 다각화 지원 펀드, 대출 신용보증 프로그램 등 유동성 지원에는 1조 6000억원을 배정한다. '사업 다각화 지원 펀드'는 친환경차 부품 개발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내연기관차 부품 협력사에 저렴한 금리로 경영 자금을 대출하는 펀드로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대출이자 지원 펀드'를 마련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2·3차 협력사 전용 대출펀드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2000억 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 협력사의 미래 기술력 강화에는 67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50억원씩 출연해 '공동투자 R&D 기금'을 마련하고 자동차 부품 인프라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협력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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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현대차그룹,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김형배 원장,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 한덕수 국무총리,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공정거래위원회 윤수현 부위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오원석 이사장./제공=현대차그룹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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