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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지원은 그룹과 직접적인 거래가 없는 2차·3차 협력사에 제공하는 것으로, 현대차그룹의 상생 활동 반경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2·3차 협력사에 대한 '공급망 안정화 기금' 지원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현대차그룹은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협력사에 지원금을 일시 지급할 예정이다.
1000억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19일 정부와 함께 발표한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의 전동화 체제 구축을 위해 5조2000억원 규모의 '신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3조5000억원을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 등에 쓰겠다고 했는데, 이 계획의 실행에 착수한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당시 협약식에 참석해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완성차, 부품업계, 정부, 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이 돼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업계에 대한 상생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신 상생협력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 중소협력사 상생지원팀도 꾸렸다.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동반성장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상생지원팀은 협력사간 거래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출마케팅·교육·펀드 지원 등의 상생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생산성 개선 같은 2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에도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생산이 위축된 데다 최근 금리·환율까지 오르면서 부품 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경우 1차보다 2차, 3차 협력사가 더 어렵기 마련인데, 현대차그룹의 지원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